상세정보
1700년(숙종 26) 해남 두륜산(頭輪山) 성도암(成道庵)에서 조성한 나반존자상(那畔尊者像)이다.
축성암은 자초(自超:無學大師)의 스승인 나몽선사가 세운 사찰로서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 대둔사(大芚寺:대흥사)의 말사이다. 원래는 목포시에 인접한 해안가에 있었으나 1990년대초 이 일대가 한라조선소 조성단지로 편입되면서 1994년에 남쪽으로 1.5㎞ 떨어진 현재의 장소로 이전하였다.
존자상은 불상의 재료로는 매우 희귀한 은행나무로 만들어졌는데 대좌와 동체가 하나의 나무로 만들어졌다. 소발(별다른 장식이 없는 민머리 형태의 두발형식)의 머리에 상호는 원만하고, 눈과 코·입 등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귀는 짧은 편이며 법의(法衣)는 통견의(通肩衣)이다. 옷자락은 왼쪽 어깨에서 오른쪽 허리로 돌아가 유려하게 펼쳐지다가 양쪽 무릎을 덮고 끝자락이 대좌까지 흘러내렸다. 뒤쪽은 왼쪽 어깨에서 넘긴 옷주름과 오른쪽 어깨를 덮은 주름이 겹쳐져 있다.
수인(手印)은 양쪽 손을 펴서 무릎 위에서 모은 선정인(禪定印)을 하고 있다. 대좌에는 간략한 연화문이 조각되어 있고 불상의 군의(裙衣) 자락이 대좌의 양쪽 측면을 덮은 상현좌(裳懸座) 형태이다. 주로 적색과 녹색으로 채색되어 있어 고풍스러워 보인다. 크기는 총높이 46㎝, 좌상높이 35㎝, 얼굴높이 13.5㎝, 어깨너비 19.5㎝, 무릎너비 22.5㎝, 대좌높이 11㎝이다. 불상의 명칭과 조성 장소 및 동기, 시주자 명단 등이 기록된 조성발원문(한지에 가로 118㎝, 세로 26㎝)이 전한다.
미국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 있는 가섭존자상과 함께 조선시대 후기 목조 조각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으며, 1700년이라는 절대 연대가 이 시대의 불교조각사에 하나의 기준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가치가 크다.
축성암은 자초(自超:無學大師)의 스승인 나몽선사가 세운 사찰로서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 대둔사(大芚寺:대흥사)의 말사이다. 원래는 목포시에 인접한 해안가에 있었으나 1990년대초 이 일대가 한라조선소 조성단지로 편입되면서 1994년에 남쪽으로 1.5㎞ 떨어진 현재의 장소로 이전하였다.
존자상은 불상의 재료로는 매우 희귀한 은행나무로 만들어졌는데 대좌와 동체가 하나의 나무로 만들어졌다. 소발(별다른 장식이 없는 민머리 형태의 두발형식)의 머리에 상호는 원만하고, 눈과 코·입 등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귀는 짧은 편이며 법의(法衣)는 통견의(通肩衣)이다. 옷자락은 왼쪽 어깨에서 오른쪽 허리로 돌아가 유려하게 펼쳐지다가 양쪽 무릎을 덮고 끝자락이 대좌까지 흘러내렸다. 뒤쪽은 왼쪽 어깨에서 넘긴 옷주름과 오른쪽 어깨를 덮은 주름이 겹쳐져 있다.
수인(手印)은 양쪽 손을 펴서 무릎 위에서 모은 선정인(禪定印)을 하고 있다. 대좌에는 간략한 연화문이 조각되어 있고 불상의 군의(裙衣) 자락이 대좌의 양쪽 측면을 덮은 상현좌(裳懸座) 형태이다. 주로 적색과 녹색으로 채색되어 있어 고풍스러워 보인다. 크기는 총높이 46㎝, 좌상높이 35㎝, 얼굴높이 13.5㎝, 어깨너비 19.5㎝, 무릎너비 22.5㎝, 대좌높이 11㎝이다. 불상의 명칭과 조성 장소 및 동기, 시주자 명단 등이 기록된 조성발원문(한지에 가로 118㎝, 세로 26㎝)이 전한다.
미국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 있는 가섭존자상과 함께 조선시대 후기 목조 조각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으며, 1700년이라는 절대 연대가 이 시대의 불교조각사에 하나의 기준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가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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