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군수님!
저는 영암에서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발달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원민우 입니다.

현 저희 센터는 영암군의 아이들과 청소년들 더 나아가 청년, 부모까지 정서적인 안정을 주고 있으며,
2021년 전국품질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장관상을 수상
2022년 전라남도 최초 품질평가인증기관
2023년 언어치료모범기관으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발달센터는 현재
1. 청소년들의 심리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바우처 "아동청소년심리지원서비스"
2. 성인들의 심리적 도움을 주고 있는 바우처 "성인심리지원서비스"
3. 청년들의 심리적인 안정을 주는 바우처 "청년마음건강바우처"
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이 서비스를 받는 대상자는 정말 힘들고 어렵고 마음의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2023년에 영암군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숫자가
아동청소년심리지원서비스 15명
성인심리지원서비스 10명
청년마음지원서비스 11명
입니다.

영암군의 2021년 인구통계를 비교했을 때
아동청소년심리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인구는 약 5,000명 중 15명 (0.3%)
성인심리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인구는 약 35,000명 중 10명 (0.02%)
청년마음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인구는 약 6.600명 중 11명 (0.16%)

인구에 비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너무나 적습니다.

참고로 청년마음지원서비스는 전라남도에서 저희 센터가 시범기관이었습니다.
시범사업한 다음에 전국으로 서비스가 확대가 된 사례입니다.

최근에 중앙사회서비스원에서도 우수기관 방문으로 서울에서 여기까지 와서 방문해서 인터뷰를 했는데
서비스 제공하는 숫자를 듣고 깜짝 놀랍니다.
전국에서 알아주는 센터인데 이렇게까지 군에서 도움을 주지 않느냐고...

최근에도 영암군에서 일상돌봄서비스를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하여 수락을 했지만..
사실 서운합니다.

매번 군에서 사업이 있으면 운영을 요청하여 전국에서 상 받을 정도로 열심히 운영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가 정말 많은데도 불구하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인원은 1년에 10명 내외....

군수님께서 말씀하신 군정방침이
모두에게 힘이 되는 따듯한 복지,
청년 친화 미래선도 경제인 만큼..

영암군의 아이들과 청년들에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경써주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