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우승희 군수님
불철주야로 군정을 살피시느라 얼마나 노고가 많으십니까
이장님 보내주신 공문서 하나로 인해 군수님에서 이렇게 나마 글을 올립니다
많은 전남 자치단체에서 거의 모든 시군에서 청년을 만49세이하로 규정하여 지원사업을 시행하더군요
만49세이하가 도청에서 정해준 마지노선인지는 모르겠지만
갓청년티를 벗은 50세이상 신혼부부들은 솔직히 배가 아플겁니다
다들 늦게 나마 어렵게 결혼해서 신혼 생활을 하는데 한두살 어리다고 혜택을 보고 한두살 많다고 혜택을 못받는군요
이것이 불공평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요
지금 농촌사회에서 청년이라는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는 감이 안잡힙니다
솔직히 젊은사람이든 결혼못한 노총각이든 넓은 의미로 보면 청년아닐까요

청년의 지역정착을 돕고 저출생 사회문제 대응 방안이라고 하셨는데
그럼 49세이하는 자녀를 낳을수 있고 50세이상 자녀를 낳을수 없다는 말입니까
생물학적으로 그걸 규정한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그럼 나중에 출산지원금을 군에서 지원해 줄때 50세이상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니까
그것에 대한 보상을 49세이하의 자녀들과 차별을 두고 지원해 줄 수 있겠습니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아직도 주변에 50넘은 노총각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그들은 청년이 아닌게 지원금 없이 알아서 하라는 것은 보편적인 복지에도 맞지가 않는 말 아닙니까

청년들에게도 500만원은 큰돈이며 큰힘이 되지만
50넘게 늦게 결혼한 사람이나 어디서 국제결혼이라도 준비하고 있는 많은 노총각들에게도 힘이 됩니다
이점을 간과 하지 말아 주십시요

올해는 확대가 힘들더라도 내년이라도 결혼장려금 지원을 연령제한을 풀어서 다른 자치 단체장님들과에
차별성을 두시는것은 어떠하시겠습니다

저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 드리고
우리 우승희 군수님이 계셔서 영암군은 행복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