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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 !

2016-03-06   |   주병순조회수 : 2693
사순 제4주일
2016년 3월 6일 (자)

☆ 성 요셉 성월

♣ 자비의 희년

▒ 오늘 전례
오늘은 사순 제4주일입니다. 회개와 보속의 사순 시기는 하느님과 이웃과 화해하는
여정이기도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되찾은 아들의 비유에 나오는 아버지처럼 늘 탕자
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드시는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새로운 피조물로서 부활
의 기쁨이 넘치는 하늘 나라 잔치에 함께하기를 바라시는 자비로우신 하느님을 보여
주십니다.

♤ 말씀의 초대
여호수아가 이끄는 이스라엘 자손들은 약속된 땅 가나안에 들어가 첫 파스카 축제를
지내고 그 땅의 소출을 먹는다(제1독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누구나 새로운 피조물이다. 바오로 사도는 자신을 하느님
께서 화해의 말씀을 맡기신 그리스도의 사절이라며,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과 화해
하라고 촉구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 세리와 죄인들을 받아들이고 함께 음식을 먹자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
이 투덜거린다. 예수님께서는 되찾은 아들의 비유를 들어 한없이 자비로우신 하느님
아버지의 모습을 일깨우신다(복음).

복음 환호송 루카 15,18 참조
◎ 말씀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말하리라.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나이다.
◎ 말씀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복음 <너의 아우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1-3.11ㄴ-32
그때에 1 세리들과 죄인들이 모두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가까이 모여들고 있었다.
2 그러자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이, “저 사람은 죄인들을 받아들이고 또 그들과 함
께 음식을 먹는군.” 하고 투덜거렸다.
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 11 “어떤 사람에게 아들이 둘 있었다.
12 그런데 작은아들이, ‘아버지, 재산 가운데에서 저에게 돌아올 몫을 주십시오.’ 하고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그래서 아버지는 아들들에게 가산을 나누어 주었다. 13 며칠 뒤
에 작은아들은 자기 것을 모두 챙겨서 먼 고장으로 떠났다. 그러고는 그곳에서 방종한
생활을 하며 자기 재산을 허비하였다.
14 모든 것을 탕진하였을 즈음 그 고장에 심한 기근이 들어, 그가 곤궁에 허덕이기 시
작하였다. 15 그래서 그 고장 주민을 찾아가서 매달렸다. 그 주민은 그를 자기 소유의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다. 16 그는 돼지들이 먹는 열매 꼬투리로라도 배를 채
우기를 간절히 바랐지만, 아무도 주지 않았다.
17 그제야 제정신이 든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내 아버지의 그 많은 품팔이꾼들은 먹
을 것이 남아도는데, 나는 여기에서 굶어 죽는구나. 18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렇게
말씀드려야지.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19 저는 아버지의 아
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저를 아버지의 품팔이꾼 가운데 하나로 삼아 주십시
오.′’ 20 그리하여 그는 일어나 아버지에게로 갔다.
그가 아직도 멀리 떨어져 있을 때에 아버지가 그를 보고 가엾은 마음이 들었다. 그리
고 달려가 아들의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추었다. 21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아버
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22 그러나 아버지는 종들에게 일렀다. ‘어서 가장 좋은 옷을 가져다 입히고 손에 반지
를 끼우고 발에 신발을 신겨 주어라. 23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아라. 먹
고 즐기자. 24 나의 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도로 찾았다.’
그리하여 그들은 즐거운 잔치를 벌이기 시작하였다.
25 그때에 큰아들은 들에 나가 있었다. 그가 집에 가까이 이르러 노래하며 춤추는 소
리를 들었다. 26 그래서 하인 하나를 불러 무슨 일이냐고 묻자, 27 하인이 그에게 말
하였다. ‘아우님이 오셨습니다. 아우님이 몸성히 돌아오셨다고 하여 아버님이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습니다.’
28 큰아들은 화가 나서 들어가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아버지가 나와 그를 타이
르자, 29 그가 아버지에게 대답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여러 해 동안 종처럼 아버지
를 섬기며, 아버지의 명을 한 번도 어기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저에게 아버지는 친구들과 즐기라고 염소 한 마리 주신 적이 없습니다. 30 그
런데 창녀들과 어울려 아버지의 가산을 들어먹은 저 아들이 오니까, 살진 송아지를
잡아 주시는군요.’
31 그러자 아버지가 그에게 일렀다. ‘얘야, 너는 늘 나와 함께 있고 내 것이 다 네 것이
다. 32 너의 저 아우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되찾았다. 그러니 즐기
고 기뻐해야 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매일미사 )

† 찬미 예수님 !

주님 사랑의 말씀
은총의 영원한
생명수
생명 불꽃이 온 세상에......

온 우주에 가득한 하느님 사랑 ! 3923

고향 이야기 !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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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자지껄
떠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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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 아래
그늘

만들던
햇살

밝아도
생각나고

빗줄기
바람에

어제
떠난 듯

생생한
동네

아무리
사무치게

그리워도
갈 수

없는
심정은

가슴에
새겨진

그 시절
떠올리며

추억
그려보시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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