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는 공무원, 황석태 님을 칭찬합니다.
2021-05-19 | 김현숙조회수 : 1283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야고보서 2장 26절)
공무원의 어원을 풀어보면,
公務員 즉 '공공의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 이라는 뜻입니다.
[공공의 업무]라는 단어는 참으로 애매한 말이 아닐수 없습니다.
공공이라는게 과연 뭘까요?
국가나 사회 구성원에게 두루 관계 되는것이 바로 공공입니다.
영암으로 축소해서 보면,
영암의 구성원을 위한 업무를 하는게 바로 공무원입니다.
이번 학파저수지 농업용수 통수(通水)의 건은
바로 그 공공의 업무를 행동으로 보여준 역사적인 사건이라 생각합니다.
분명, 농어촌공사의 안일한 대응은 지탄 받아야 마땅합니다.
그런 연유로,
학파저수지의 소유권자들이 사유재산을 주장하기 위해
'사통 밸브실'을 자물쇠로 봉인해버린 물리적 대응도 어느정도 이해는 됩니다.
어찌보면 소유권자들 역시
영암을 구성하는 구성원에 속하고,
그들 역시 '공공'의 범주안에 속합니다.
하지만 좀 더 고민해봅니다.
개인이 모여서 사회 구성원이 됩니다.
사회 구성원을 위해 복무하는게 공무원이 할 역할이라면,
'개인의 이익은 무시 되어도 되는가?' 하는 목소리가 나올수 있습니다.
충분히 일리 있는 이야기이며,
저 역시 개인의 이익과 권리는 보호받아야 된다고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하지만
본인들의 사익을 보존받기 위해,
수많은 농민들의 생명줄과 같은 농업용수를 담보로
행정과 담판을 지으려는 행위는
아무리 좋게 생각한다고 해도,
이는 인질극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용수를 불법(?)으로 사용하면
절도죄나 재물손괴로 인한 민형사상의 고발조치가 있을꺼라는
경고장은 농민들의 속타는 마음에 불을 지르는 꼴이 되었습니다.
농업용수는 개인의 것이 아닌 모두의 것입니다.
말 그대로 공공재 입니다.
그렇지만, 법적 고발조치가 무서워 누구 하나 나서지 못하고
발만 구르고 있는 이 시점에서
영암군청의 통수 결단은 공공재를 지켜내고,
'공공의 업무를 하는 사람'인 공무원의 모범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고소 고발이 무섭지 않은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승진과 민원에 대한 고민이 없는 공무원이 어디있겠습니까?
그러하기에 황석태 님은 칭찬 받아 마땅하다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해주어야 할 일을, 누군가가 해주었습니다.
바로 그가 '공무원'입니다.
공무원으로써 공무원의 의미에 걸맞는 행함이 있었기에,
공무원의 이름을 빛냈습니다.
통수조치 이후, 소유권자가 법적 고발 조치를 했다고 들었습니다.
군민의 한사람으로서 개탄을 금치 못합니다.
하지만 한가지 약속 드릴 수 있습니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 희생해준 공무원의 노고를
절대 혼자의 짐으로 남겨드리지 않겠습니다.
고소 고발 당하신 공무원님들 뒤에는 영암군민이 있음을 잊지 마시고
의연하게 대처해주시기 바랍니다.
작은 힘이나마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끝으로
공무원의 진정한 의미를 행동으로 보여주신
황석태 님께 다시한번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1.05. 19
부처님 오신날,
서호의 젊은 농부가...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야고보서 2장 26절)
공무원의 어원을 풀어보면,
公務員 즉 '공공의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 이라는 뜻입니다.
[공공의 업무]라는 단어는 참으로 애매한 말이 아닐수 없습니다.
공공이라는게 과연 뭘까요?
국가나 사회 구성원에게 두루 관계 되는것이 바로 공공입니다.
영암으로 축소해서 보면,
영암의 구성원을 위한 업무를 하는게 바로 공무원입니다.
이번 학파저수지 농업용수 통수(通水)의 건은
바로 그 공공의 업무를 행동으로 보여준 역사적인 사건이라 생각합니다.
분명, 농어촌공사의 안일한 대응은 지탄 받아야 마땅합니다.
그런 연유로,
학파저수지의 소유권자들이 사유재산을 주장하기 위해
'사통 밸브실'을 자물쇠로 봉인해버린 물리적 대응도 어느정도 이해는 됩니다.
어찌보면 소유권자들 역시
영암을 구성하는 구성원에 속하고,
그들 역시 '공공'의 범주안에 속합니다.
하지만 좀 더 고민해봅니다.
개인이 모여서 사회 구성원이 됩니다.
사회 구성원을 위해 복무하는게 공무원이 할 역할이라면,
'개인의 이익은 무시 되어도 되는가?' 하는 목소리가 나올수 있습니다.
충분히 일리 있는 이야기이며,
저 역시 개인의 이익과 권리는 보호받아야 된다고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하지만
본인들의 사익을 보존받기 위해,
수많은 농민들의 생명줄과 같은 농업용수를 담보로
행정과 담판을 지으려는 행위는
아무리 좋게 생각한다고 해도,
이는 인질극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용수를 불법(?)으로 사용하면
절도죄나 재물손괴로 인한 민형사상의 고발조치가 있을꺼라는
경고장은 농민들의 속타는 마음에 불을 지르는 꼴이 되었습니다.
농업용수는 개인의 것이 아닌 모두의 것입니다.
말 그대로 공공재 입니다.
그렇지만, 법적 고발조치가 무서워 누구 하나 나서지 못하고
발만 구르고 있는 이 시점에서
영암군청의 통수 결단은 공공재를 지켜내고,
'공공의 업무를 하는 사람'인 공무원의 모범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고소 고발이 무섭지 않은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승진과 민원에 대한 고민이 없는 공무원이 어디있겠습니까?
그러하기에 황석태 님은 칭찬 받아 마땅하다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해주어야 할 일을, 누군가가 해주었습니다.
바로 그가 '공무원'입니다.
공무원으로써 공무원의 의미에 걸맞는 행함이 있었기에,
공무원의 이름을 빛냈습니다.
통수조치 이후, 소유권자가 법적 고발 조치를 했다고 들었습니다.
군민의 한사람으로서 개탄을 금치 못합니다.
하지만 한가지 약속 드릴 수 있습니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 희생해준 공무원의 노고를
절대 혼자의 짐으로 남겨드리지 않겠습니다.
고소 고발 당하신 공무원님들 뒤에는 영암군민이 있음을 잊지 마시고
의연하게 대처해주시기 바랍니다.
작은 힘이나마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끝으로
공무원의 진정한 의미를 행동으로 보여주신
황석태 님께 다시한번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1.05. 19
부처님 오신날,
서호의 젊은 농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