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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 꽃망울 !

2015-03-01   |   주병순조회수 : 8446
사순 제2주일
2015년 3월 1일 (자)

☆ 성 요셉 성월

♣ 삼일절

오늘은 사순 제2주일입니다. 사순 시기의 여정을 걸어가고 있는 우리에게 오늘
복음은 잠시 눈을 들어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바라보게 합니다. 우리의
믿음을 흔들리게 하는 세상의 어둠 속에서도 주님의 빛을 마음에 품고 살아갈
수 있도록 주님의 도우심을 청하며 그분의 식탁으로 나아갑시다.

♤ 말씀의 초대
아브라함은 하느님의 약속을 믿고 외아들 이사악을 번제물로 바친다. 아브라함
은 하느님을 경외하여 외아들까지 바침으로써 믿는 모든 이의 조상이 될 수 있
었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우리를 위하여 친아드님마저 내어 주신 하느님의 사랑을 믿는다.
그 사랑은 결코 우리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기에 믿는 이들은 역경 속에서도 두
려움 없이 살아간다(제2독서).
예수님의 수난을 앞두고 제자들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예수님의 영광을 본다.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실 때까지 그분이 하느님의 아드
님이시라는 믿음은, 수난의 순간에도 제자들의 믿음을 지탱해 주는 버팀목이 되
어야 한다(복음).

복음 환호송
◎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 빛나는 구름 속에서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려왔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복음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2-10
그 무렵 2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 따로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
셨다. 그리고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셨다. 3 그분의 옷은 이 세상 어떤 마전장
이도 그토록 하얗게 할 수 없을 만큼 새하얗게 빛났다. 4 그때에 엘리야가 모세와
함께 그들 앞에 나타나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5 그러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스승님께, 하나는 모세께, 또 하나는
엘리야께 드리겠습니다.” 6 사실 베드로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던 것이다. 제
자들이 모두 겁에 질려 있었기 때문이다.
7 그때에 구름이 일어 그들을 덮더니 그 구름 속에서,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
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하는 소리가 났다. 8 그 순간 그들이 둘러보자 더 이
상 아무도 보이지 않고 예수님만 그들 곁에 계셨다.
9 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사람의 아들이 죽은 이들 가
운데에서 다시 살아날 때까지, 지금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분부하셨다.
10 그들은 이 말씀을 지켰다. 그러나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난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를 저희끼리 서로 물어보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매일미사 )

† 찬미 예수님 !

주님 사랑의 말씀
은총의 영원한
생명수
생명 불꽃이 온 세상에......

온 우주에 가득한 하느님 사랑 ! 3552

홍매 꽃망울 !

며칠째
보아도

텅텅
빈 강

오늘
아침엔

백로
왜가리

비오리
한 마리

종이배
되어

떠 있는
강물

강변에
살며

희로
애락

함께
나누는

홍매화
나무

붉은
꽃망울

우우우
달려

나오는
아이들

떠올려
지는

함성의
생동감

강바람에
날리고 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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