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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불법매립 민원에 객관적인 자료 찾는 중이다”···주민들 분통

2022-08-10   |   김용흥조회수 : 3823
주민 A 씨 “참으로 말도 안 되는 말로 주민들을 농락하고 있다“
”어떠한 큰 힘이 작용 되는지 심히 의심스럽다“
전남 영암군청이 삼호읍 삼포리 일원에서 자행되고 있는 농지 불법매립에 대해 알 수 없는 궤변으로 취재진과 주민들을 농락하고 있어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본지 취재진은 지난달 삼호읍 삼포리 일원에서 농지에 시커먼 뻘과 암석 등을 매립한다는 제보를 받고 취재한 결과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하여 “영암군, 우량농지조성사업에 뻘·폐콘크리트·암석 등 매립현장 확인 후 모르쇠 일관 ’충격‘ 제하의 기사를 내보냈다.
이후 취재진은 인근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시행하는 건축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뻘등을 가져와 매립한 것을 확인하고 영암군 담당자들에게 확인을 요청한 결과 ”감리보고서를 받았는데 현대삼호중공업에서는 나간게 없다. 적법한 절차를 거쳐 폐기물 처리했다고 한다“라며 ”감리를 믿을 수밖에 없다. 감리를 믿지 않으면 누굴 믿냐“라며 취재진에게 오히려 항변했다.
하지만 취재진이 그동안 취재한 내용을 상세히 알려주고 다시 확인을 요구하자 ”매립현장과 현대삼호중공업 현장 운반자들을 통해 확인했다“라며 ”현대삼호중공업 건축현장에서 오거 천공 과정에서 발생한 뻘과 사토등 트럭 18대 분량 반출을 확인했다. 매립현장에서 다시 빼내도록 하겠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감리보고서를 허위로 보고한 감리는 전남도에 문의했지만 상주감리가 아니어서 조치까지는 힘들다“라고 말하고 ”이런 내용을 가지고 다시 체크를 해서 조치하겠다. 하지만 감리는 사업자 측에서 정하는 것이라 어쩔 수 없다“라고 말하는 등 공문서를 위조해 감독관청을 기망행위를한 감리에 대한 처분에 대해 오락가락하는 해명을 내놓았다.
특히, 건축현장 오거 천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뻘등은 오염될 우려가 있어 성분검사를 통해 폐기물로 처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성분검사도 없이 우량농지 조성 현장에 불법으로 매립한 주체가 대기업인 현대삼호중공업 현장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영암군청에 문제의 우량농지 조성사업 인근의 토지 3필지 7176㎡(약 2168평)가 불법으로 매립됐으며 불법으로 가설건축물을 설치하고 식당 영업을 하는 등 수년째 불법이 자행되고 있다는 민원을 제기했다.
하지만 영암군 도시개발과 담당자는” 불법 건축물건은 담당 부서에 확인을 요청해 놨다. 매립 건은 매립됐다는 근거를 찾을 수 없다. 지금 상태로는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없다. 주민들의 이야기는 객관적으로 판단 할 수 없다. 객관적인 자료를 찾아봐 불법매립이 확인된 후에 단속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마을 주민 A 씨는” 눈으로 확인하면 매립됐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 수 있을 텐데 객관적으로 알 수 없다는 것은 직무유기다. 주민들의 말도 못 믿으면 누구의 말을 믿을 것인가. 불법을 저지는 사람의 말은 믿을 것인가?, 매립부지가 현대삼호중공업 주차장으로 될 것이라는 것은 주민들은 다 알고 있다. 참으로 말도 안 되는 말로 주민들을 농락하고 있다“라며 분개했다.
주민 A 씨는 이어 ”영암군청이 불법이 자행되고 있는 현장을 확인하고도 주민들의 민원을 무시하고 되지도 않는 말장난으로 어물쩍 넘기려는 것은 어떠한 큰 힘이 작용 되는지 심히 의심스럽다. 끝까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취재진은 이번 사건에 대해 현대삼호중공업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번 연락을 취해 봤지만, 여름 정기 휴가라 입장을 들을수 없었다. 추후 취재를 통해 불법 반출에 대한 입장과 함께 매립부지에 대한 주차장 관련 입장을 취재해 보도할 예정이다.
출처: 퍼블릭뉴스 ( http://www.p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125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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