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세외수입 징수대책보고회 개최”
영암군은 지난 30일 군청 낭산실에서 김양수 부군수의 주재로 지방재정 확충과 체납액 일소를 위한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대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세외수입 체납관련 주요 10개부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현재 체납액 징수현황 및 추진사항, 향후 징수대책을 논의하였으며, 징수활동의 성과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미흡한 점은 개선하여 징수 가능한 체납액은 반드시 징수한다는 결의를 다졌다.
5월 기준 영암군의 세외수입 부과액은 7,605백만원, 징수액은 4,283백만원, 체납액은 3,322백만원으로 56.3%의 징수율을 보이고 있으며, 주된 체납 현황은 자동차 관련 과태료가 2,554백만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76%이상을, 볼라벤 태풍피해 미회수금이 208백만원으로 6%, 주택특별회계 융자 미회수금이 162백만원으로 4%를 차지하였다.
체납액 정리을 위해 군은 연초 체납액 종합정리계획을 수립하여 부서장 책임 하에 일괄 독촉장 발송 및 문자 메시지 안내, 각종 홍보물을 통한 자진납부 홍보, 고질․고액 체납자 합동 징수제 운영 등을 통해 체납 사유별, 금액별로 다양한 맞춤형 징수활동을 전개하였다.
군 관계자는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군 재정에 큰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불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의 지원책으로 분할납부와 징수유예 방안 등을 검토 하는 등 기존의 생각과 틀을 벗어난 새로운 방법으로 군 세수증대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 며“세외수입은 지방세에 비해 납부의식이 떨어지나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만큼 성실 납부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