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2017 학교 순회 성교육 실시
2017-04-20조회수 : 978
전남 영암군이 최근 사회적으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가 급증에 따라 '2017 학교 순회 성교육'에 나섰다.
군은 오는 5월31일까지 6주간 신북초등학교를 시작으로 PPT와 동영상을 활용한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지역내 26개 초·중·고교생 3000여명이다.
교육은 건강하고 긍정적인 성가치관 정립과 아름다운 성, 성적자기결정권, 성폭력 내용으로 인구협회 광주성폭력상담소 전문강사를 초빙해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에게 성장 발달에 맞는 건강한 성지식과 성에 대한 올바른 태도 및 가치관을 심어줌과 동시에 성폭력과 성희롱 등의 피해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주체적이며 건전한 청소년 성문화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한다.
특히 친구간 성적인 장난에서부터 최근 문제가 되는 사이버 성폭력까지 다양한 성폭력 사례를 살피고 올바른 대처방법도 함께 모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아동·청소년 등의 성폭력 사건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것은 물론 성은 일생 동안 함께 가야 할 동반자이며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관리돼 올바른 가치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성교육 및 성폭력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