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현장 설명회 개최
영암군의 개발사업들이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생활환경 개선으로 서서히 바뀌고 있다. 지난 5월 4일, 영암군의 벽지마을로 알려진 금정면 청용리 동산마을을 방문한 전동평 영암군수는 앞으로 낙후된 마을을 중심으로 예산을 지속적으로 투자해서 군민 모두가 잘 사는, 군민행복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정면 청룡리는 56가구 1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영암군의 대표적인 오지마을. 민선 6기 전동평 영암군수는 지난해 말부터 이 마을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농림축산식품부의 취약지역 생활개선사업 공모에 응모하여, 지난 4월 국비 13억 6천만원을 포함하여 총 17억 6천8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전동평 군수가 이날 금정면 청용리를 방문하게 된 것은 앞으로 3년간 시행될 취약지역 생활개선사업을 설명하기 위해서였다. 임용기 금정면장을 비롯한 금정면 기관단체장들까지 모여 모처럼 산골마을이 사람들로 북적거렸고, 70대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마을에 내려와 군수님과 면장님, 마을 주민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 함께 하게 되어 무척 기뻐하며 이런 좋은 자리를 자주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주민들과 점심을 마치고 중산마을 비포장 도로 등 위험지역을 일일이 방문한 전동평 영암군수는 이번 사업을 잘 추진해서 금정면 청용리를 가장 살기좋은 명품마을로, 앞으로 도시민들이 살고싶어하는 귀농귀촌 마을로 만들어나가는 한편, 비포장 도로인 지방도 820호선의 일부 구간 확포장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시행될 이번사업의 주요내용은 슬레이트지붕 철거와 폐가 정비 등 주택정비사업, 노후담장 개선과 체육시설 설치 등 경관정비사업, 생활·위생·안전 등 기반시설과 마을회관 등의 정비사업, 주민역량강화사업 등으로, 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금정면 청룡리는 그야말로 명품마을로 탈바꿈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