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 개막
- 4월 7일부터 4일간 五感 체험의 場으로 5개 부문 25종 행사로 다채롭게 열려 -
지난 7일 제5회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 개막식이 성황리 개최됐다.
‘한옥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영암군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 앞 한옥건축박람회장에서 펼쳐진 본 개막식은 우기종 전라남도정무부지사, 전동평 영암군수,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 그리고 천득염 한옥건축박람회 조직위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퓨전국악과 비보이의 축하공연 ‘마당, 소통의 장이 되다’라는 내용으로 박람회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또, 대한건축사협회 전남건축사회에서 “패시브하우스 콘서트”의 저자 국토교통부 배성호 서기관을 초청하여 유쾌한 패시브하우스 건축에 대해 강연을 듣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박람회에서 주목해서 볼 부분은 한옥건축주제관으로 모두 14개 존(zone)으로 나뉘어 한옥의 고전적 멋과 첨단문물의 소통, 한옥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한옥실물모형 전시와 더불어 대형 영상패널을 통해 주제 메시지를 전달한다.
뿐만 아니라 일정한 형태로 만들어진 여러 가지 목재를 조립하는 ‘한옥레고’와 막새기와 문양을 입히는 방법과 구조를 이해할 수 있는 ‘막새기와 만들기’, 종이를 이용하여 한옥 등 여러 가지 소품을 만들 수 있는 ‘페이퍼토이’ 등 한옥에 대한 흥미유발과 가족단위 관람객을 유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한편, 제4회 전국한옥기능경기대회는 우리나라 최고의 한옥기능인들이 한옥건축박람회 주무대 광장에서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전국 우수기능인 100여명이 참가해 대목, 소목, 미장, 구들, 3D설계 5개 직종에 대해 기량을 겨룸으로써 전문가와 일반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