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시종면, 적극적 현장행정 앞장
- 주택 붕괴위험 주민돕기 모금운동후 주택 건립자금 확보 성과거둬 -
영암군 시종면(면장 문길만) 주민복지팀 직원들은 지난달 26일 전동평 영암군수, 시종면사회단체협의회, 마을이장 등과 주택 붕괴위험에 놓였던
시종면 신연리 방축마을 김모씨(남, 63세) 집을 방문하여 김씨 부부를 위문하고 향후 조립식주택 신축과 입주를 위한 추가 지원방안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시종면 주민복지팀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이면서 남편은 뇌병변장애, 부인은 지적장애가 있는 김씨 부부 주택이 폭설과 비바람으로 붕괴 위험에 처하자 부부를 마을내 임시거주지로 이주시키고, 안전을 위해 기존 주택에 지지대 및 안전대를 설치한 후 풍수해보험 보상 요구 등을 군 관련 부서에 건의하고 기타 지원방안을 모색해 왔다.
또한, 면사무소로부터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들은 시종면 사회단체협의회(회장 강대삼)는 3월 7일부터 주택 건립자금 모금운동을 시작하였고 현재까지 사회단체협의회, 면사무소 등 15개 단체에서 3백 2십만원을 모금했다.
다행히 면과 사회단체가 함께 노력한 결과 주택건립 자금 3천 1백 6십만원(풍수해보험 보상금, 단체 모금액, 김씨 저축액 포함)이 확보되어 지난달 22일에는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시종면장 등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붕괴위험주택 해결 관계자 회의”를 추가 개최하여 주택건립 책임자로 시종면 사랑나눔봉사회(대표 정순정)를 지정하고 6월말까지 조립식 주택 10여평 준공과 입주가 가능하도록 면과 사회단체, 자원봉사자 등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문길만 시종면장은 “찾아가는 현장행정을 추진한 결과 자칫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을 방지할 수 있었고, 민·관이 협력하여 주택 건립자금 확보라는 큰 성과도 거둘수 있어서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어려운 주민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