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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해명자료

열매 달리지 않은 배 과원 관리에 적극 나서야

2015-05-19조회수 : 2998

영암군에서는 올해 평년 대비 열매가 달리지 않은 배 과수원이 많이 발생했다며 농가에서는 과원 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열매가 달리지 않은 원인은 배꽃이 피는 시기에 계속된 비와 낮은 기온 등인 것으로 추정되며, 그대로 두면 상품 가치가 없는 과일이 많아지고 꽃눈도 맺히지 않아 내년도 결실량 확보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열매가 심하게 달리지 않은 나무는 지나치게 햇가지가 많이 발생해 무성해지면 검은별무늬병 등 각종 병해충 발생이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5~6월 시용하는 웃거름 중 질소 성분은 토양 시비처방량의 50% 이상 감량하거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정적인 나무자람새 유지에 도움이 된다.

 

검은별무늬병 방제를 위해서는 비가 오기 전에, 그 이외의 약제 살포는 강우 직전부터 계산해 늦어도 3일 안에 전문약제를 10a당 250~300리터 뿌려야 한다.

 

열매솎기 작업 시에는 올해 생산량 감소를 최소화하고 내년도 안정적인 결실량 확보를 위해 열매솎기 작업시 병든 과실 이외에는 가급적 솎아내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

 

1개의 꽃송이에 2~3개 이상 과실이 달린 경우 앞에 핀 꽃에서 맺힌 과실을 남기고 열매솎기를 해야 한다. 극단적으로 열매 달린 꽃송이가 부족한 경우에는 1개의 꽃송이에 2개의 과실을 남겨야 수량 감소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열매 달림 불량이 심하지 않는 나무는 열매를 맺는 가지(결과지)로 사용하기 좋은 위치에서 발생한 햇가지를 6월 하순~7월 상순 사이 가지를 유인해 과실품질 향상과 꽃눈의 형성을 높여준다.

또한 장마철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하여 뿌리가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 태풍 등에 대비해 과실이 떨어지지 않도록 가지를 덕에 단단히 묶고 방풍망 시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수분수를 30% 이상 확보한 농가는 인공수분에 관계없이 착과가 비교적 양호하므로 ‘추황배’ 등 수분수 품종을 심거나 줄기 높게 접하기(고접)를 해야 한다.

 

영암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배 과원에서는 착과 불량이 문제가 되고 있기에 농가에서는 과원을 그대로 방치하지 말고 시기에 맞는 적절한 과원 관리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담당자 : 농업기술센터 박성록 주무관(470-607)

관리담당
군정홍보과 홍보기획팀 노해경   061-470-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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