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왕인박사 한시지상백일장 성료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제25회 왕인박사 한시지상백일장 장원을 박재규(강원도 삼척시)씨가 수상하였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차상에 이상국(강원도 영월), 박정임(광주광역시), 차하에 박원서(경북 영주), 최승미(전남 순천), 서동주(대구광역시), 참방에 박재열(부산광역시) 외 14명, 가작에 이경석(경북 포항) 외 31명, 총 53명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입상자 명단은 영암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한시지상백일장 시제는 願國泰民安(원국태민안), 압운은 陽(양), 長(장), 芳(방), 揚(양), 昌(창)으로 2월 25일부터 3월 11일까지 전국에 한시애호가들을 대상으로 공모하여 697점이 접수되었다.
영암군 관계자는 “한시백일장 대회를 통해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되살리고 왕인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응모된 작품은 한시작품집을 제작하여 참가자 전원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 장원 박재규氏 한시
吾邦疆土滿春陽 우리나라 삼천리 강토에 봄기운 가득한데
國泰民安宿願長 나라태평하고 백성 편안하니 원하는 바도 많구나
衛正斥邪千載美 바름을 위해 사적을 버리니 천년토록 아름답고
勸忠獎孝萬年芳 충성을 권장하고 효를 장여하니 만년토록 향기나네
舜堯布德高明振 요순임금 덕을 펴서 높은 이름 떨치셨고
孔孟施仁緯業揚 공자맹자님 어질을 펴서 높은 업적 날리셨네
竝進農工經濟活 농업공업 함께해서 경제가 살아나니
豊饒社會更繁昌 풍요로운 사회 다시 번창 하리다
담당자 : 문화시설사업소 김성자 주무관(470-6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