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민예품 전승 – 영암참빗 만들기 체험
영암문화원(원장 김한남)과 영암읍 망호정 마을(이장 이경호)은 영암군 관내 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특화직업 참빗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10월 구림중학교를 시작으로 5개 학교 14개 반 학생들이 우리 지역 전통 민예품인 ‘영암참빗’을 체험하였다.
영암참빗의 주산지인 망호정 마을 이경호 대표와 박선옥 사무장이 강사로 나선 영암참빗 직업체험 교실은 참빗의 전통과 역사에 생소한 미래 세대들에게 영암 참빗을 체험하게 하여 우리지역의 대표적 민예품인 참빗의 가치를 생각해보게 하고, 더 나아가서는 지역 특화 직업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
영암문화원은 지난 11월 10일에는 청소년직업체험캠프를 통해 영암참빗에 대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지난 12월16일에는 영암중학교 1학년 60여명을 문화원에 초청하여 참빗 체험 교육을 진행 했다.
지역특화직업체험 프로그램은 영암 참빗의 역사와 제작도구, 제작과정을 시청각 자료를 통해 알아보고 도구를 이용한 대껍질 벗기기와 참빗을 이용한 쪽머리 연출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되었으며,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동안 학생들은 높은 관심과 집중력을 보여주는 등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영암중학교 1학년 전지훈 학생은 “우리고장 전통 민예품 참빗이 전국을 대표할 정도로 유명했다는 역사를 처음 알았고, 아직도 참빗을 찾는 관광객이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참빗을 이용한 쪽머리 응용 스타일이 현대인에게도 잘 어울린다는 것을 이웃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영암문화원(061-473-2632)에서는 참빗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를 원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망호정 마을 체험관에서는 가족단위 체험객을 대상으로 매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담당자 : 영암문화원(061-473-2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