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 2002 도기의 멋과 상차림전
2008-12-16 | 관리자조회수 : 5198
오랜 우리 역사의 흔적이 월출산의 수려한 풍광과 함께 어우러져 있는 영암에는 영암군과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역사가 있다.
1986년 영암군의 지원으로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이 조사한 영암 구림도기 유적은 한국도기문화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1999년 영암도기문화센터 건립은 역사문화 유적을 살아 숨쉬게 하는 현대의 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였다.
그리고 매년 특별전에서는 모든 생명의 근원인 흙의 기운이 빚은 예술과 그 아름다운 가치를 창조하는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2002년 영암도기문화센터 특별전은 1200여년전 구림 도기를 바탕으로 1999년에 새로 태어난 영암도기의 개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하여 구성한 것이다. 영암의 붉은 흙으로 국내 최고의 도예가, 도예업체가 빚은 작품을 중심으로 현대도기의 새로운 멋을 멋진 상차림으로 펼치는 이 전시에서는 생활도기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제시하고자 한다. 그리고 뜻과 힘을 함께 하는 공동작업의 결실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보여주고자 한다. 영암군과 학술기관인 이화여대 박물관이 함께 하는 아름다운 연대는 붉은 흙에서 푸른 생명이 자라나듯이 우리사회에 생기와 활력을 줄 것이다. 그리고 그 힘으로 한국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는 새로운 문화사업의 역사는 지속될 것이다.
(도기문화센터 作)
(광주요 作)
(조정현 作)
(박영숙 作)
(조은정 디스플레이)
(징광옹기 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