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기2면편호(陶器二面扁壺)
유물번호 : 000377 | 도기구분 : 소장품 | 국적/시대 : 한국-고려 | 크기 : 높이 20.5cm 입지름 18.0cm 바닥지름 14.5cm
도기설명
고려시대 도기 편호(扁壺)이다. 완형이며 회흑색을 띤다. 입술은 날카로운 단이 진 반구형이다. 짧은 목과 비스듬히 사선으로 내려오는 어깨를 지나 몸통이 수직으로 떨어진다. 몸체는 완전한 원통형은 아니고, 양면을 두들겨 편평하게 만들었다. 바닥은 편평하다.
몸체 전면에는 일정한 크기로 찍힌 올록볼록한 자국이 남아있다. 도기는 먼저 밑창을 만들고 벽을 쌓은 뒤 도구를 사용해 그릇의 형태를 잡아가는데, 이 같은 자국은 수레와 도개라는 도구로 표면을 두들기며 그릇 면을 들리고 다졌던 수레질 자국이다. 이 같은 형태의 도기 편호는 13세기 후반~14세기에 해당하는 고려 후기에 주로 제작되었으며, 특히 경기와 충청도 지방의 분묘에서 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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