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유물 아카이브

박물관 소장유물 아카이브

백자양이잔(白磁兩耳盞)

유물번호 : 000234   |   도기구분 : 소장품   |   국적/시대 : 한국-조선   |   크기 : 높이 5.7cm 입지름 9.0cm 바닥지름 5.0cm 굽높이 0.7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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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기설명
몸체 양쪽에 손잡이 역할을 하는 귀가 부착된 조선시대 백자 잔(盞)이다. 전체적으로 황백색을 띤다. 몸체 측면은 사선으로 내려오며 굽은 다리굽이다. 굽 부분에는 유약이 시유되지 않았으므로 이를 근거로 16세기 무렵 제작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처럼 동체 양옆에 귀가 달린 잔은 양이잔(兩耳盞), 쌍이잔(雙耳盞), 이배(耳杯), 귀잔 등으로 불린다. 고려시대에는 제작되지 않다가 조선 초에 백자로 새롭게 등장한 기종이다. 특히 조선전기인 15~16세기 집중적으로 제작된다. 손잡이는 톱니바퀴처럼 뾰족한 돌기를 가진 것 외에도 한자의 ‘정(丁)’과 같은 형태로 제작되기도 한다. 조선 전기에 편찬된 『세종실록(世宗實錄)』 오례(五禮) 및 『국조오례의서례(國朝五禮儀序例)』의 도설과 조선 후기의 의궤(儀軌)에는 옥(玉)이나 금은(金銀)으로 만든 쌍이잔이 왕실의 잔치인 연향(宴饗)과 의례(儀禮)에 주기(酒器)로 사용된 사실이 기록되어 있으므로, 백자양이잔 또한 잔치나 혼례 등 의례적인 상황에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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