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상감초화문발(靑磁象嵌草花文鉢)
유물번호 : 000117 | 도기구분 : 소장품 | 국적/시대 : 한국-고려 | 크기 : 높이 8.0cm
도기설명
고려시대 청자발로, 상감기법으로 내외면에 다양한 문양이 장식되어 있다. 외반(外反)된 구연부는 일부가 파손되었다. 몸체는 직선으로 내려오며 굽은 다리굽 형식이다. 내외면에 모두 문양이 시문되었는데, 외면에는 이중 원권 안에 화문(花文)이 있고 그 주변으로 간략화된 초화문(草花文)이 상감(象嵌)으로 장식되어 있다. 내면에는 중앙에 연판문(蓮瓣文)으로 원권을 만들고, 벽면에는 소형 원문(圓文)을 다섯 개 결합한 화형의 문양을 규칙적이고 촘촘하게 배열했다. 벽면의 문양은 도장을 찍어 홈을 내고 그 안에 백토(白土)를 감입하는 인화상감기법(印花象嵌技法)이 적용되었다. 이와 같이 내면에는 소형 화문을 짜임새 있게 배치하고 외면에는 간략화된 초화문 문양대를 시문한 사례는 고려후기, 13세기 후반~14세기에 제작된 청자발에서 종종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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