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기장신호(陶器長身壺)
유물번호 : 000497 | 도기구분 : 김대환기증유물 | 국적/시대 : 한국-고려 | 크기 : 높이 25cm, 입지름 9cm, 바닥지름 12.5cm
도기설명
고려시대에 주로 제작 사용되었던 장신호이다. 완형이며, 회청색 경질이다. 입술은 살짝 외반하였으며, 목이 짧게 연결되어 있다. 어깨는 몸통까지 사선으로 이어지며, 몸통은 내려갈수록 좁아진다. 몸통의 한면을 눌러서 편평하게 만들었으며, 격자문을 타날한 후 일부는 지운 흔적이 있다. 바닥은 편평하다.
장신호는 높이가 입지름보다 높은 기종으로 몸체가 길어서 붙은 명칭이다. 주로 고려시대 분묘에서 완형으로 발견되었다. 입술이 외반되면서 몸통 길이가 길어지는 장신호는 고려시대 후기인 13세기 후반~14세기에 많이 제작 사용되었으며, 일부 조선시대 전기인 15세기에도 경기도를 중심으로 한 중부지역에서 확인되는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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