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기단경호(陶器短頸壺)
유물번호 : 000448 | 도기구분 : 김대환기증유물 | 국적/시대 : 한국-고려 | 크기 : 높이 12.5cm, 입지름 10cm, 바닥지름 12cm
도기설명
몸통이 둥글고 목이 짧은 형태의 도기로 만든 단경호이다. 짙은 흑색이며, 경질이다. 입술은 살짝 바깥쪽으로 외반하여 말린 상태이며, 바로 어깨와 연결된다. 어깨에서 몸통으로 내려올수록 벌어지며 몸통 중간부분에서 다시 바닥으로 내려갈수록 좁아든다. 바닥은 옅은 굽의 흔적이 보이나 대체로 편평하다. 어깨에서 몸통으로 이어지는 곳에는 음각기법으로 횡침선문을 여러줄 돌렸으며, 몸통 중간에는 물결문으로 구획되었다. 몸통과 저부 사이에는 1줄의 횡침선문이 음각되었다.
이러한 형태의 단경호는 경기도와 충청도 일원을 중심으로 고려후기인 14세기 이후부터 조선전기인 15~16세기까지 토광묘(土壙墓)에 부장품으로 많이 사용되었다. 도기 중에서는 부장품으로 비교적 오랜 기간동안 선호되었던 기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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