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기반구장경병(陶器盤口長頸甁)
유물번호 : 000427 | 도기구분 : 김대환기증유물 | 국적/시대 : 한국-고려 | 크기 : 높이 25cm, 입지름 7.2cm, 바닥지름 9.6cm
도기설명
고려시대 도기반구장경병으로 완형이다. 회청색 경질이다. 입술은 목에서 연결되며 목이 긴 장경병이다. 목과 어깨의 각이 사선을 이루며, 몸통에서 바닥으로 내려갈수록 좁아진다. 바닥은 무굽으로 편평하고, 물레흔이 있다. 몸통의 양면을 눌러서 편병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쓸린 흔적이 다수 있다. 어깨 부분에는 이중의 횡선을 새겼다. 또한 목 부분에 도구를 이용하여 음각한 횡침선을 여럿 둘렀다.
반구병은 입술이 반구형인 기종으로 반구장경병은 고려전기부터 후기까지 사용시기의 폭이 넓은 기종이다. 특히 고려 중기인 12세기 이후 청동반구장경병의 제작이 줄어드는 대신 도기와 청자로 많이 제작되어 분묘에 부장되었으며, 전국 각지에서 선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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