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유물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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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기과형주자(陶器瓜形注子)

유물번호 : 000581   |   도기구분 : 김대환기증유물   |   국적/시대 : 한국-고려   |   크기 : 높이 19.6cm, 입지름 5.4cm, 굽지름 8.5cm  
도기과형주자(陶器瓜形注子) 이미지 1도기과형주자(陶器瓜形注子) 이미지 2도기과형주자(陶器瓜形注子) 이미지 3도기과형주자(陶器瓜形注子) 이미지 4도기과형주자(陶器瓜形注子) 이미지 5도기과형주자(陶器瓜形注子) 이미지 6

도기설명
회청색의 도기 과형주자이다. 입술의 안쪽은 낮은 턱을 만들어 뚜껑을 닫았을 때 고정될 수 있도록 하였다. 몸통은 전체적으로 완만하게 벌어졌다가 바닥쪽에서 좁아들며 마무리된다. 무게 중심이 몸통 하부(下部)에 있어 안정감이 든다. 몸통에는 일정한 간격을 이루며 세로형 골을 파서 장식하였는데, 마치 참외를 연상시킨다. 문양을 새기기 어려운 도기의 특성상 장식효과를 내기 위한 방법으로 고안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몸통에서 뻗은 주구(注口)는 완만하게 올라가다 꺾이며 마무리된다. 손잡이 부분에는 뚜껑 부착을 위한 구멍이 1개 있는 것으로 보아 뚜껑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20cm 내외의 과형 주자는 주로 술이나 차를 담아 마시는 용도로 기능하였다. 특히 이 도기과형주자는 청자과형주자(靑磁瓜形注子)와 전체적인 형태가 매우 흡사하다. 청자과형주자는 도기과형주자와 같이 세로 골을 파서 참외 외형을 표현하고 상감(象嵌)기법을 사용하여 다양한 문양을 장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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