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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틈 별천지

2024-07-11   |   사다솔조회수 : 388
분류 : 아동도서   |   저자 : 은는이가   |   출판사 : 책마을해리
바위틈 별천지 이미지 1
호남의 소금강, 소백산맥 끝자락에 우뚝 솟은 월출산에 별천지가 있다는 얘기 들어봤소?. 고래 등 같은 기와집에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고, 마르지 않는 천이 흐르고, 단 열매가 주렁주렁 달린 나무와 반짝반짝 보석이 수놓은 바위까지, 무릉도원 같은 곳! 그런데 그곳은 일년에 딱 한번 입구가 열리는데, 그나마 어린이들만 들어갈 수 있다는데…….

이야기 속 박 도령은 월출산의 신묘한 기운을 받기 위해 돌쇠와 함께 산행에 올랐다가 안개에 휩싸인다. 안개 속에서 돌쇠와 떨어지고, 돌쇠가 부르는 목소리를 따라간 곳에 알록달록 황홀한 별천지가 펼쳐져 있다. 박 도령은 그곳에서 시를 지을 요량으로 보따리를 가지러 갔다가 돌아왔는데, 그 사이, 바위 틈새가 꼭 닫혀 입구를 찾지 못하고 돌쇠와도 영영 이별하게 된다.

세월이 흘러 박 도령이 대감이 된 후, 먹쇠와 다시 월출산에 오르다 수십 년 전 그날처럼 안개에 휩싸인다. 그때처럼 또 동행하던 먹쇠를 잃어버리고, 먹쇠의 목소리가 울리는 바위에 대고 외쳐보지만, 바위는 틈을 보여주지 않는다. 과연 박 대감은 다시 별천지에 들어가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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