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인박사유적지

4차 메뉴 정의

강해상, 2001, 관광이벤트상품 활성화방안에 관한 연구 -영암 왕인문화축제 사례를 중심으로, 경기대학교 관광전문대학원 석사학위논문.

편저자 : 강해상   |   번역자 :   |   유형 : 기타( 논문 )   |   쪽수 : 132   |   총권수 : 권
강해상, 2001, 관광이벤트상품 활성화방안에 관한 연구 -영암 왕인문화축제 사례를 중심으로, 경기대학교 관광전문대학원 석사학위논문. 이미지 1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경쟁적으로 축제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경제활성화와 지역이미지제고라는 효과 이외에도 장기간의 시설투자나 대규모의 자본이 없이 관광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서 축제는 상품의 효용적 가치가 매우 높은 관광상품이다. 또한 축제의 관광상품화로 얻는 수익이 지역주민에게 환원되기 때문에 지역주민의 자부심과 애착심을 유발하는 효과와 문화수준의 향상, 지역의 교류로 인한 화합의 효과가 있다. 따라서 축제는 무한한 성장 잠재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축제에 관한 학술적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수도권과 많이 떨어져 있는 지방자치단체일수록 축제에 관한 연구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축제에 관한 실증연구를 통하여 축제활성화에 관한 기초자료로서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본 연구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조사기간은 2001년 4월 7일부터 4월 10일까지, 조사 지역은 문화관광부 상반기 5대축제로 선정된 영암 왕인문화축제의 행사장으로 한정하였으며, 설문을 위한 조사대상은 축제에 참가하고 있는 관광객으로서 미리 작성된 설문지를 가지고 총 250명을 조사하였다. 이중 231개의 유효표본을 가지고 자료를 분석하였다. 실증연구의 실문지는 크게 4개 부분으로 구분되어 있다. 첫 번째, 축제에 참여하게된 동기와 정보원천, 경험 등에 관한 질문으로 6개 문항이다. 두 번째, 축제의 서비스 만족요인에 관한 질문으로 교통의 편리성, 친절도, 가족참가의 적합성이며 이 문항은 7개의 문항이다. 세 번째, 활성화방안에 관한 질문으로 재방문 의사, 쇼핑품목, 잘된 점과 부족한 점 그리고 향후 활성화방안에 관한 내용이다. 마지막으로 일반적 사항으로써 응답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관한 내용을 질문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통계처리는 데이터 코딩(Dater Coding)을 거쳐, 사회과학조사분석패키지인 SPSS7.52 통계패키지를 활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이용 통계기법은 크게 기술적 통계(Descriptive Statistical Analysis)방법과 다변량 통계 분석(Multivariate Analysis)중의 하나인 요인분석(Factor Analysis)방법을 활용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인구통계학적 기술 통계를 위하여 빈도분석(Frequency analysis)을 사용하였으며, 요인들에 대한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크론바알파(Cronborch's Alpha)로 사용하였다. 또한, 다변량 통계 기법중의 하나로써 다수의 변수들간의 상관관계를 기초로 많은 변수들 속에 내재하는 체계적인 구조를 발견하려는 기법인 요인분석(Factor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축제참가자의 서비스 만족요인들간의 인구통계학적인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t-test 및 ANOVA검증을 실시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면 성별에 있어서는 총 231명 중 남성이 104명으로 45.0%이고, 여성은 127명으로 55.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총231명중에 20-29세가 91명으로 39.4%, 30-39세가 58명으로 25.1%를 나타났다. 가족 전체 월 평균 소득은 100만원 이하가 126명으로 54.5%, 100만원∼150만원이 14.3%를 차지하였고, 학력에 있어서는 고졸이 114명으로 49.4%, 대재/대졸이 86명으로 37.2%, 중졸, 대학원 순으로 나타났다. 직업에 있어서는 학생이 65명으로 28.1%, 회사원이 47명으로 20.3%, 자영업, 전문직 순으로 나타났다. 가족구성에 있어서는 미혼이 102명으로 44.2%, 기혼이 40명으로 17.3%, 1명 이상의 자녀는 89명으로 38.5%를 차지하였다. 거주지는 서울/경기가 19명으로 8.2%, 충청이 6명으로 2.6%, 전라가 199명으로 86.1%, 강원·제주는 전혀 없었고, 경상이 7명으로 3.0%를 차지하였다. 서비스만족요인에 따른 분석의 결과는 가족참가의 적합성이나 쉴 만한 공간, 교통의 편리성과 안내 및 홍보에서 불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에 따른 분석은 소득이 높을수록 프로그램 충실도와 안내 및 홍보에서 불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지에 따른 분석결과는 경상권이 친절에 대한 불만족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고 전라권, 충청권 순으로 나타났으며, 가족참가의 참가의 적합성에서는 서울·경기권이 가장 불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과 따른 분석결과는 서비스업이 안내 및 홍보에서 불만족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고 학생, 회사원, 전문직, 주부 순으로 나타났고, 가속구성에 따른 분석의 결과는 미혼의 참가자가 불만족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고, 기혼, 1명 이상의 자녀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 방문동기에 따른 분석의 결과로 여자는 방문동기가 가족나들이인 경우가 많았고 남자는 친구들과의 친목의 목적이 더 많았다. 여자는 축제활성화를 위해 홍보를 제일 중요시하였으며, 남자는 안내소 확충을 중요시하였다. 연령에 따른 축제 활성화에 대한 차이분석은 20대, 30대 모두 축제의 홍보와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우선으로 꼽았으며, 성별에 따른 축제의 잘된 점에 대한 분석의 결과는 남녀 모두 축제의 홍보를 우선으로 꼽았으며, 잘된 점이 아예 없다는 응답도 남자는 38명으로 36.5%를 나타냈고, 여자는 57명으로 44.9%를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축제의 부족한 점에 대한 분석은 축제의 프로그램의 다양화에서 남자는 13.9%, 여자는 21.1%로 여자가 높게 나타났으며, 축제의 장소선정에 있어서는 남자는 13.9%, 여자는 7.0%로 남자가 높게 나타나 남자는 주차나 이동시간 등을 더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구입품목에 대한 분석에서 남자는 지역공산품을 여자는 캐릭터상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목할 만한 것은 남자24%, 여자 29%가 쇼핑할 물건이 전혀 없다고 응답을 한 내용이다. 위의 결과에서 보듯이 가족들이 참가할 프로그램이 없다든지 또는 쉴 만한 공간, 주차, 화장실등의 편의시설부족이라든지 쇼핑할 품목이 없다든지 하는 항목에서 참가자들의 불만족이 크게 나타났다. 행사 전반에 관하여 잘된 점을 묻는 항목에도 전혀 없다는 응답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설문의 결과를 토대로 축제의 활성화를 위한 몇 가지 방안을 제시하여 본다. 첫째 축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하여 성수기를 피해서 축제 개최시기를 조정하고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나 문화행사를 동시에 개최하여 관광객을 끌어 들일만한 매력요인이 있어야한다. 둘째, 관광객을 위한 편의 시설을 대폭 확충하여야한다. 특히 주차시설, 숙박시설확충을 위해 축제기간 일방통행제나 가정민박시설을 보완하여 활용하여야 한다. 또한 행사장내에 가족들이 쉴만한 공간을 우선적으로 설치하여야 한다. 이를 위하여 유아휴게실이나 어린이 놀이시설, 노인들을 위한 임시 노인정 등도 설치하여 점차적으로 늘고 잇는 가족단위의 관광객을 위한 준비를 하여야 한다. 셋째, 지역만의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여야 한다. 매스미디어의 발달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관광객을 유인할 수 없다. 그 지역의 문화를 관광객이 직접 느끼고 참여하는 참여프로그램은 독창적인 관광상품으로서 가치가 높으므로 참여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하여야 한다. 넷째, 축제의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특산물의 판매수입을 늘려야 한다. 품질을 높이고 가격을 낮추어 관광객의 기호에 맞추어야 한다. 이를 위하여 휴대를 간편하게 한다든지 또는 집까지 배달해주는 택배시스템을 도입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본 연구는 한정된 자료를 가지고 분석하였기에 영암 왕인 문화축제의 분석이 전체를 대표 할 수 없는 부분이 한계점이며, 서비스 만족에 대한 접근을 시도하였으나 관광객만을 대상으로 한정한 점이 한계점이다. 향후 보다 체계적이고 신뢰성 있는 조사기법을 통하여 지속적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의견쓰기

0 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의견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