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오년 전 그날, 용당리 지역민들의 함성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사연인 즉, 당국에서 삼호읍 용당리1225번지 토지를 구입하여 거대한 헬기격납시설 진지를 구축하기위해 터를 닦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민들은 소용돌이로 인한 농산물피해와 소음을 걱정하여 수십차레 항의와 격렬한 농성끝에 제 3함대 (옛 제 3해역사)내의 활주로 안으로 시설물을 어렵사리 내어 보내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도 갈등의 발단이 전 후를 가리지 않고 영암군에서 쉽사리 협의를 해줘버림으로 사달이 났었습니다.

신외항 연결 철도 노선 또한 마을 중앙을 갈라놓기에 기간시설이므로 바닷가쪽을 경유하도록 당시 인권위 수뇌부 두 분을 토론장에 참여토록하여 이보라미의원님과 함께 열렬한 투쟁으로 맞섰는데 결국은 철도계획이 중단하기에 이르렀습니다.(후에 들리는 바로는 예산부족으로 중단이 됐다는 소식을 들음)

오늘은 우리 군의 열악한 재정을 고려하여 이웃한 대기업에 마을회관보수를 요청해서(6천만원 상당) 리모델링이 마무리되는 날입니다.

엊그제 보내드린 < 군수와의 대화 번호538 > 내용대로
신항대체진입도로 공사를 앞두고 지역은 곤경에 처해있습니다.
주지하다시피 주민들이 감당할 일은 자발적으로 노력하고있는 바이므로

아예 불가능하다면 모르것으나

공사 직 전이어서 아직도 실날같은 기회가 있어 보이니

일반공업예정지역에서 신항으로 물자를 곧바로 수송이 가능하도록 '연결로확보'와 '통과박스확장'노력을 이참에는 우리군에서 시도해보시면 어떠실련지요.

오랫만에 도움 청하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