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면의 음식물 폐기 처리장 문제에 대하여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아도 인지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저의 부모님은 시종면 신학리 1구에 거주하시는 신재철씨의 아들이며 광주에서 살고 있습니다.
어제 시사터치 방송을 보며 머리가 멍해졌습니다.
영암군 홈페이지를 보니 마크가 기의고장영암이네요..
슬로건은 풍요로운 복지 영암이구요..
악취속에서 기의고장, 복지 영암이 가능한가요?
도시에 살면서 누구나 전원생활을 꿈꾸며, 그렇때면 항상 고향을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런 고향이 악취에 쩔어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부모님은 그런 악취를 맏으며 생활을 하고계십니다.
누구처럼 군수님도 기업의 편이고 부자의 편인가요?
힘없고 늙은 어르신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는데 아무런 감정도 느껴지지 않나요?
친환경쌀을 생산하고, 농로를 확장하고, 지역행사를 지원한다한들 무슨소용이 있겠습니까?
악취를 맏으며 자라는곡식,, 악취를 맞으며 농사짖는 농부.. 무슨의미가 있겠습니까?
농촌은 보호되고 보존되어야할 우리의 마지막 보류입니다.
그런 농촌이 군청의 묵인과 기업의 불법으로 썩어가고 있습니다.
만약 군수님의 부모님이 악취가 나는 음식물 폐기장 주변에 사신다면.. 군수님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마음 편하게 두발 뻗고 잠들수 있겠는지요?
아니면 군수님의 부모님에게 평생을 살아온 고향을 버리고 이사하라고 하시겠는지요?
제발... 신학리에 사시는 어르신들을 군수님의 부모님이라 생각해주십시오,,
너무 과도한 부탁인가요?
그렇다면 군청을 음식물 처리장 옆으로 옮기시던가... 음식물 처리장을 군청옆으로 옮겨주십시오..
많은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상식이 통하는 영암군을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