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역사(海東繹史) 예문지(藝文志)3
편저자 : 한치윤 | 번역자 : | 유형 : 기타( 역사 ) | 쪽수 : 중국서목(中國書目) | 총권수 : 70권
《논어(論語)》, 《효경(孝經)》 ○ 일본 응신천황(應神天皇) 15년에 백제가 사신을 파견하여 《효경》과 《논어》를 바쳤다. 《화한삼재도회》 ○ 응신천황이 다스릴 적에 백제의 왕인(王仁)이 처음으로 《논어》 등의 서책을 바치자, 즉시 왕자 치랑아(稚郞兒)로 하여금 왕인에게 나아가서 학습하게 하였는데, 이때 오경(五經)이 함께 들어온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그리고 그때는 주소가(註疏家)들이 완전하지 않았었는데, 잘은 모르겠지만, 왕인은 어느 학설에 근거해서 전수하였단 말인가? 헤아려 보건대, 이는 진한(秦漢) 시대 박사가(博士家)들의 학설이 백제에 흘러 들어온 것으로, 장구(章句), 훈고(訓誥), 비기(祕記) 등을 가슴에 품고 바다를 건너오느라 긴 뱃길에 온갖 고생을 겪으면서 오직 이를 물에 빠뜨릴까만을 걱정하였다. 그러니 어찌 성경(聖經)의 남은 자취를 토론하고 수사(洙泗)의 오묘한 뜻을 알려 줄 겨를이 있었겠는가. 일본 사람의 《시학침예(時學鍼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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