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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국수신사김도원관계집(朝鮮國修信使金道園關係集)

편저자 : 시인 : 가와다 다케시(川田剛)   |   번역자 :   |   유형 : 필담록 운문   |   쪽수 :   |   총권수 : 1책권
조선국수신사김도원관계집(朝鮮國修信使金道園關係集) 이미지 1

○ 수신사 도원 김공께 삼가 드리고 교정해주기를 청하다 바람이 사신 깃발을 불어 사신 배 바닷가에 들어왔네 부상 나무에 닻 매어 두고 비단 가지고 빙례 행한다오 옥처럼 온유하신 이 분은 고인의 얼굴에 긴 띠 둘렀다오 전대하니 재주와 학식 풍부하고 필설로 아름다운 향기 토해낸다오 옛날 조선이 처음 열리던 날 단군이라는 신이 있었다오 기자 성인이 공업을 이어받아서 가르침 베풀어 백성들 위무했지 팔조에는 옛 법도 남아 있으니 진나라 분서에도 타지 않았다오 중원의 나라 난리를 당하여 유랑하는 백성 떼 지어 왔지 우리와 처음 우호 다질 때는 삼국이 솥발처럼 나뉘었었지 호공은 신라의 대보가 되었고 왕인은 일본에 전적을 전했지 안팎 구별 없이 인재 등용하여 양국이 일가친척 같았다오 그런데 어이하여 후손들은 원수처럼 보고 군사 일으켰나 목릉은 참으로 훌륭한 군주라 원한 풀고 은근한 정 통했다네 이로부터 수백 년 동안 분분하게 맹약 어기지 않았다오 멀고 먼 구라파와 미국이 만리 길 와서 이웃을 맺었네 대화는 중역 거치는 지라 정의가 동문과는 다르다오 그대여 서로 가까이 지내며 잦은 왕래 싫어하지 말게나 부산포(釜山浦)와는 좁은 바다 사이이니 닭과 개 짖는 소리도 들린다오

○ <奉贈信使道園金公請正> 川田剛 天風吹節旄, 星使入海雲。 維纜扶桑樹, 聘禮執玄纁。 其人溫如玉, 古顔拖長紳。 專對富才學, 筆舌吐奇芬。 憶昔開闢日, 有神曰檀君。 箕聖承餘業, 設敎撫斯民。 八條存古道, 秦火亦不焚。 中原遭喪亂, 流徙人成群。 我始修盟好, 三國鼎足分。 瓠公爲大輔, 王仁傳典墳。 用才無內外, 有似一家親。 如何後嗣者, 讐視動三軍。 穆陵眞英主, 釋怨通殷勤。 爾來數百歲, 違言絶紛紜。 逖矣歐與米, 萬理來結隣。 談話由重譯, 情意異同文。 請君依輔車, 莫厭來往頻。 釜浦一衣帶, 鷄犬聲相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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