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소금강산이라 불리우는 월출산 남쪽 도갑산(376m)을 등지고 주지봉을 바라보는 넓은 산자락에 자리잡은 도량으로 신라의 4대 고승 가운데 한 분이신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되었다.
그 후 1456년 세조 2년에 수미왕사가 왕실의 어명을 받고 966칸에 달하는 당우와 전각, 12개의 암자등 대규모의 중창불사가 어루어져 불교계는 물론 조선시대 사회 전반에 얼마나 많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는지 짐작케한다. 연담선사, 허주선사, 초의선사등 역대 고승대덕들이 주석하고 깨달음의 참다운 이치를 널리 펼친 고찰이다.
해탈문(국보 제50호)과 마애여래좌상(국보 제144호), 석조여래좌상(보물 제89호), 문수·보현보살, 사자, 코끼리상(보물 제1134호), 대형석조 그리고 도선수미비 등 많은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유적지정보
- 소재지 : 전남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 8번지
- 전화번호 : 061-473-5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