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전 - 2003 흙의여정- 한ㆍ일도기전
영암도기문화센터에서는 흙의여정-한ㆍ일도기전을 기획전시합니다. 이번 전시는 저희 센터의 첫번째 국제전으로 앞으로 영암도기를 통한 국제문화교류사업을 펴나가기 위한 준비작업으로 기획하였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도자교류를 통한 역사적 연계성이 깊은 나라로 영암도기를 통한 교류가 세계도자의 대표적국가인 양국의 도자문화 발전에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저희 센터의 전통장작가마(영암요) 축조를 기념하기위해 한ㆍ일 양국에서 장작가마를 이용하여 작업하는 작가 여섯분을 초대하였습니다. 흙벽돌로 지은 가마에서 소나무 등을 연료로 3일내지 10여일간 소성하여 탄생한 작품들은 현대화된 가마에서는 나타낼 수 없는 자연스러운 흙의 본성을 그대로 드러내 줍니다. 가마안에서 오랜시간 서로의 물성을 다투는 재료들과 이들과 대화하여 다루는 도공의 치열한 사투끝에 탄생한 도기들은 보는이에게 태초의 감동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초대된 여섯 분의 작가들은, 짧게는 몇년에서 길게는 수십년간 장작가마 소성을해온 분들로써「흙과 불의 연금술사」들 이라고 할 수 있으며, 지역의 특성을 지닌 태토와 작가 자신의 불을 다루는 솜씨, 때로는 거친 흙표면의 추상적 무늬로 도기의 본질을 그대로 표출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도기를 통한 흙의 여정이 한국과 일본을 거쳐 이후 더 넓은 세계로 이어질 것을 기대해 봅니다.
- 伊賀 물단지
- 1400℃, 자연유, 와목점토
- 스키모토 사다미츠(杉本貞光)作
- 信樂 항아리
- 1350℃, 자연유, 목절점토
- 스키모토 사다미츠(杉本貞光)作
- 伊賀 화병
- 1250℃, 자연유, 와목점토
- 스키모토 사다미츠(杉本貞光)作
- 信樂 항아리
- 1430℃, 자연유, 목절점토
- 스키모토 사다미츠(杉本貞光)作
- 통형 항아리
- 1300℃, 자연유, 석기토
- 이인진(lee, in_jin)作
- 큰 항아리
- 1300℃, 자연유, 석기토
- 이인진(lee, in_jin)作
- 장군
- 1300℃, 자연유, 석기토+화장토
- 이인진(lee, in_jin)作
- 팔각 큰 항아리
- 1280℃, 자연유, 석기토
- 이인진(lee, in_jin)作
- 타렴 손잡이달린 항아리
- 1200℃, 자연유, 영암황토+보성토
- 이학수(lee, hak_soo)作
- 타렴항아리
- 1200℃, 자연유, 보성토
- 이학수(lee, hak_soo)作
- 타렴 큰 항아리
- 1200℃, 자연유, 보성토
- 이학수(lee, hak_soo)作
- 번개문 표형 화병
- 1280℃, 자연유, 비젠토
- 후지하라카즈(藤原和)作
- 큰 항아리
- 1280℃, 자연유, 비젠토
- 후지하라카즈(藤原和)作
- 또아리형 화병
- 1250℃, 자연유, 사가토+하사미토
- 다테이마사키(立井匡樹)作
- 화병
- 1250℃, 자연유, 사가토+하사미토
- 다테이마사키(立井匡樹)作
- 窯變의 器
- 1250℃, 자연유, 사가토+하사미토
- 다테이마사키(立井匡樹)作
- 상감항아리
- 1250℃, 자연유, 영암황토+산청토
- 박성욱(park, sung_wook)作
- 상감항아리
- 1250℃, 자연유, 영암황토+산청토
- 박성욱(park, sung_wook)作
- 상감
- 1250℃, 자연유, 영암황토+산청토
- 박성욱(park, sung_wook)作
*개막식, 한ㆍ일 도기제작워크샵
*장소:도기문화센터, 전통공방
개막식 한ㆍ일참여작가 한ㆍ일도기제작워크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