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은 예로부터 도자기를 만들 수 있는 양질의 황토를 풍부하게 얻을 수 있는 곳이다. 1200년전의 구림도기가 오늘날 영암도기로 부활할 수 있는 것도 이때문인 것이다.

영암도기문화센터를 개관한지 3년이 되어가는 이즈음에 영암황토의 본질을 잘 나타낼수 있는 다기를 주제로 삼아 『 황토로 빚은 다기전 』을 기획하였다. 황토는 많은 유기물을 함유하고 있어 도기를 만들기에 적합하기도 하지만 옹기가 숨을 쉬듯 황토로 빚은 다기도 다공질의 태토로 인해 숨을 쉬며, 또 그 질감이 다기의 형태와 잘 어울려 용도와 미감을 두루 만족시켜 줄 것이다.

이 전시에 초대된 여섯작가들은 다기를 전문적으로 만들어온 대표적 작가들로서 영암의 황토라는 공통된 재료로 각자의 소성방법, 장식기법, 유약등을 사용하여 황토의 재질감을 다양하게 표현하였다. 이번 전시를 계기로 과거에 영암이 주요 차생산지였다는 역사를 인식시키고 (세종실록지리지), 앞으로 인근의 차생산지와 연계하여 영암을 다기생산의 중심지로 만들고자 하는 꿈을 키워 나갈 것이다.

다기 set / 환원소성 / 1250 °c / 재유
KIm yeong-yoon
Tea set Reduction Firing / 1250 °c
Iron - Painting with White slip / Ash Glaze

다완 / 환원소성 / 1250 °c / 재유
Myug Jai-Hyun
Tea Bwol Reduction Firing / 1250 °c / Ash Glaze

다완 / 중성소성 / 1250 °c / 재유
Kwon Dae-seob
Tea Bwol Neutral Firing / 1250 °c / Ash Glaze

다기set / 산화소성 / 1230 °c / 백토분장 / 재유
Lee Kang-Hyo
Tea Set Oxidation Firing / 1230 °c /
White slip Painting / Ash Glaze

다기set / 산화소성 / 1200 °c / 재유
Oh Hyang - Jong
Oxidation Firing / 1200 °c / Ash Glaze

다기set / 산화소성 / 1250 °c / 백토분장 / 재유
Hwang Sun-jai
Tea Set Oxidation Firing / 1250 °c /
White slip Painting / Ash Glaze